법 좋아하면 법으로 망한다.

상담 후기는 아니지만 왠지 이 공간에 글을 남기고 싶어 여기에 나의 생각을 밝힌다.

그동안 대구 모 성명학회로부터 상표특허무효소송 및 상표금지가처분 인천지방법원과

항소심 서울고등법원 등 심지어 인천남부서에 상표권에 따른 고발까지,

2010년 1월 초부터 권리범위확인에 따른 지금에 이르기까지,

근 4년여 동안‘예지연파동’지식재산권에 따른 소송을 당해 왔다.

그때마다 밥그릇 싸움이려니 생각하고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며 묵묵히 대응했다.

그러면서 나름으로 소송에 따른 자료를 철저히 준비해 매번 소송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런데 이번‘파동성명’권리범위 소송만큼은 왠지 끝까지 싸우고 싶지 않았다.

왜냐면 파동성명 학술 자체를 갖고 논하면 우리학회 파동성명이.

그들의 자음파동을 월등 뛰어 넘기 때문에 오는 자심감 때문에서다.

어쨌든 지금 파동 성명이라 논하는 다른 업체도 마찬가지지만,

자음으론 어떠한 소리(파동)도 나지 않는다.

그러면서 그들은 파동... 음파,...소리에너지,... 파장,.. 울림.., 기타 등등의 용어로,

파동 성명을 주창하고 있다.

엄밀히 따지면 소리도 나지 않는 ㄱ. ㄴ. ㄷ.....만 갖고 어찌 파동이라 일컫겠는가?

한글은 반드시 자음과 모음이 결합되어야 소리가 나고,

통변 역시도 사주 푸는 방식을 도입해 수천명의 임상을 통해 하나하나 정립해 놓은 터라,

파동성명 학술만큼은 그 누구와 견주어도 자신 있었다.

그러니 겉 표장이야 아무려면 어떠랴! 안에 내용물만 충실하면 되지.....!

뭐 대략 이런 생각 때문에 특허법원 항소를 취하했다.

그러다 보니 문제는 그들의 도가 지나치다 못해 상도(商道)에 어긋나는 일을 서슴치 않고 자행해

가만히 두고만 볼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서 법적 대응에 따른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지금은 그들을 아예 무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쓸데없는 분쟁으로 시간을 허비하느니 그 아까운 시간에 학회발전을 위해 분투노력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인 일이라 생각되었다.

싸움이란 이겨도 손해다.

왜냐면 서로 치고받고 하다보면 승자든 패자든 상처는 남기 마련이다.

차라리 그럴 바엔 싸움을 피해가는 것이 어떻게 보면 현명한 지혜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대구 모 성명학회로부터 소송을 당한 업체가 많다보니,

모두들 그들에 대한 비판과 분노의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얼마나 심하게 횡포를 부렸으면 모두가 하나같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그들이 망하길 바랄까!

누구보다 파동성명을 하는 사람들은 이걸 알아야 한다.

최소한 파동 에너지가 얼마나 무서운지 정도는 말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그 분노의 소리를 스스로 자처하면서 지금도 소송 사냥에 혈안이 되어 있다.

무엇보다 많은 이들의 원망의 소리가 쌓이고 쌓이면,

그 소리가 파동의 물결이 되어 곧 망하게 된다는 것쯤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옛 어르신들이 즐겨 하는 말이 있다.

법 좋아하면 법으로 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