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궁금해 왔었지만.....! 

한 여성이 친구의 부축을 받으면서 사무실을 방문했다. 겉옷 쉐타사이로 삐죽이 병원 환자복이

눈에 띄었다.

겉으로 보기엔 말짱해 보이는데 핏기없는 창백한 얼굴이 환자복과 매치되어 어디 아프냐고 물었

다. 그랬더니 고개를 아래로 끄떡이며, 그보다 이름이 궁금해 왔노라고 했다. 빠르게 방문시간으

로 명반을 작성했더니 의심이 가는 부분이 생겼다.

그래서 순간 나도 모르게 "아직 병이 다 낫지 않았는데 병원에서 자꾸 퇴원하라 성화하죠?" 

하고 물었더니 어떻게 알았냐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3 暗 4	8 9	1 2
2 3	4丙午 5壬辰	6 7
7 8	9 破 1	5 破 6

64년생이면 본명성이 9다. 질병을 나타내는 坎궁에 9. 1에 破가 되면 아직 치료가 되지 않은 상

태다.

乾궁에 5. 6은 병원 측에선 다른 사람을 받기 위해 퇴원했으면 한다. 당사자는 아픈데 離궁 8. 9

에 의해 나가라 한다. 무엇보다 坎궁에 9가 대충이면 안 좋다. 8은 머문다. 9는 나간다의 의미로

離궁에 8. 9는 떠나는 변화를 뜻한다.

또한 離궁은 시시비비를 밝히는 궁이라 보험회사로도 본다. 따라서 巽궁에 3. 4가 暗이면 3은

소식, 4는 전화통신으로 暗이라 안 좋은 소식이다. 兌궁에 6. 7은 6은 병원이고, 7은 수술로 병

원에서 다 나았으니 나갔으면 한다.

兌궁은 暗破가 없어도 큰 소리로 다툼이 있다.

乾궁에 5. 6이 破고, 離궁에 8. 9가 暗破가 없어 병원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더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