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는 본능적인 이기심과 욕심을 끝없이 자아낸다. 물질이나 권세에 대한 인간의 욕심에는 한이 없어서 아무리 가져도 만족할 줄 모른다. 현실의 세계에서는 대개 이 욕심에 이끌려서 끝없는 고통의 길을 가는 것이 인생이다. 육체의 본능은 오로지 이기주의적이고 끝없는 물욕과 권욕만을 추구하기 때문에 정신으로 하여금 착하고 바르게 살도록 지시해 놓았다. 그것만으로도 안되어 마음속의 작은 태양을 하나 띄워 두었다. 이 작은 태양은 항상 밝게 빛나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게 하고 만약에 길을 잘못 들면 위험의 신호까지 보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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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마음의 태양을 우리는 양심이라 부른다. 양심은 곧 천심이요, 하늘의 마음이다. 양심을 밝히고 이에 따른 것은 하늘과 파장을 맞추는 것이요, 따라서 대우주의 생명의 원기를 받는 길이다. 반대로 자기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적인 탐욕과 오만, 시기와 질투 등의 마음은 어두운 음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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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달막한 키에 비해 유독 눈빛이 선한 예수근의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나사렛 13세 소년의 예수가 연상되었다. 사십이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만큼 동안의 모습과 선하면서도 강렬한 눈빛이 예씨 성의 이름과 함께 어린 시절의 예수를 먼저 떠올리게 했다.

     
 그런데 75년 乙卯생 예수근의 이름을 풀이해 보면, 성에서 나타나는 <이> 8. 6은 관성(명예) 8이 노력과 근면, 성실의 재물인 정재 6과 서로 상생관계가 되어 좋다. 이는 초년 시절의 유복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이름의 첫 자 <수> 6. 0의 영향으로 중첩된 재성이 인성(학문) 0을 상극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학문과 인연이 없고 어머니가 일찍 사망하거나 부모덕이 없게 된다.

 
 중심 운 6의 특성은 고지식하면서도 이기적인 면이 있어 주변에 타협을 모르고, 근검, 절약을 근본으로 명예, 번영, 자산 또는 신용과 믿음을 우선으로 삼는다. 성품이 담백하고 활동적인 성품으로 분주한 생활을 즐기지만 수입이 감소하면 제일 먼저 주변 사람 만나기를 꺼린다. 매사 공정하여 누구에게나 믿음을 주는 사람으로 상대를 잘 감싸 안아 주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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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의 끝자 <근> 2. 5. 0은 재물을 파괴하는 겁재 2가 호시탐탐 탈재의 기회를 엿보고 있어, 중심 운에서 힘들게 모은 정재 6을 한순간 재로 사라질 수 있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중년이후 돈 관리를 철두철미하게 해야 하며 만약 과욕이 발생하면 파산이 예고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은 절대 금물이며 투자나 투기는 산재(재물이 흩어짐)의 지름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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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남성의 경우 재성은 재물도 되지만 처(부인)로도 보기 때문에 부인과의 갈등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 심하면 이별수도 되고 부부간 반목이 속출하게 되어 가정의 분란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기 때문에 늘 한발 양보하는 미덕이 필요하고,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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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년 을묘(乙卯)생은 천간, 지지가 똑같기 때문에 명운에서 나타나는 특성이 두 배로 강화되기 때문에 더욱 더 주의를 요해야 한다.  따라서 이런 이름의 주인공은 근면 성실하여 재물을 어느 정도 축적하게 되나, 과욕이 발동하면 어느 순간 무리한 투자를 하다 한꺼번에 재물을 잃고 만다. 그러므로 이를 늘 경계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부인과의 갈등도 예고되기 때문에 매사를 삼가고 근신해야 화를 면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