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고객 중에 부동산으로 엄청난 재산을 거머쥔 노처녀가 있었다. 그녀는 이재에 천부적인 소질을 갖고 있는데, 사주 역시도 신왕재왕(身旺財旺: 재물을 관리할 힘이 강왕함)으로 부자의 사주였다. 그런데 이름 역시도 부동산으로 인해 재산을 증식하는 이름이어서 그야말로 양어깨에 날개를 달아준 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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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여년 전, 그때까지 만해도 그리 큰 재산가는 아니었다. 식당을 운영하는 모친을 도와 함께 일했는데, 모친이 힘든 식당일을 오랫동안 운영하다 보니 그만 관절에 무리가 와서 더 이상 일을 할 수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녀가 도맡아 운영했는데 그야말로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늘 손님이 꽉찼다.   
 그때쯤에 더 큰 평수로 확장할 계획을 갖고 상담하러 왔었는데,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차라리 그 돈으로 부동산을 사두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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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업이 조금만 잘되면 넓은 평수로 이전 하거나 무리해서 신축하는 경우를 종종 보는 데, 그러고 나면 영업이 안되거나 망하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거기엔 그만큼 늘어난 평수에 비례해 지출 또한 배로 증가된 원인도 있겠지만 그보다 터의 기운(地氣)이 바뀐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녀는 사주에 재물 운이 있어 그런지 필자의 말을 그대로 따랐다. 그래서 그 때 사둔 땅이 밑거름(씨앗)이 되어 엄청난 재산을 증식하였다.

 
 75년 乙卯생 박형순의 이름을 풀이해 보면, 성에서 나타나는 <박> 3. 2. 2는 승재관(재물을 이어주는 길성)으로 경제 활동 함에 창의적 성향이 강해 자기 맡은 분야에서 활발하게 기량을 발휘한다. 그렇더라도 재물을 파괴시키는 흉신 겁재 2가 중첩되어 있는 것은 불길한 징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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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이름의 첫 자 <형> 7. 1. 8은 재물을 파괴하는 중첩된 겁재 2. 2를 관성(직업) 7이 극제시켜 주는 것이 매우 길하게 작용한다. 또한 이렇게 되면 계획된 일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며 그로인해 능률도 올라간다. 뿐만 아니라 비견 1을 관성 8이 억제하여 재성(재물)을 보호해 주는 아름다운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대개 이런 구성으로 이루어진 이름은, 암장에 숨어있는 재물을 말해주기 때문에 절약가적인 기질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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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심운 7의 특성은 공격적이고 지배욕이 강하며 어떤 것도 희생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정진하고, 어려운 일에 직면하면 불굴의 투지와 집념으로 자기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한다.
 또한 이성에 대한 관심이 많으면 애정적인 면에서 남보다 좋은 인상을 풍기며, 적극적으로 대시하므로 성공하는 예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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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의 끝자 <순> 6. 0. 0은 중첩된 인성 0. 0을 재성(재물) 6이 억제시켜주는 것이 매우 길한 작용으로, 이런 경우 재산증식으로 부동산 투자가 가장 적격이다. 무엇보다 근검. 절약하여 사치를 모르고, 이재에 대한 식견이 넓어  특히 중년이후가 되면 이러한 재물적인 운세는 더욱 왕성하게 축적되리라 본다.   다만 비견 1은 형제를 나타내는 명운으로, 관성 7. 8이 위, 아래에서 서로 상극하면 불행해진 형제가 있거나, 그로인해 도움을 줘야 하는 형제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성에서 겁재 2가 중첩되어 있기 때문에 이 또한 피해가는 명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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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욱이 75년 을묘(乙卯)생은 천간, 지지가 똑같은 배합으로 이루어져, 이름에서 발현되는 운세가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이런 이름의 주인공은 재물적인 운세가 매우 왕성하며, 그걸 지키는 힘 또한 강하기 때문에,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그 가치가 엄청나게 발현 된다.    
 윤리와 도덕을 무시하면 남이나 사회에 피해를 주기 전에, 내 생명이 먼저 기(氣) 부족으로 건강에 해를 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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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에 근심 걱정이 없고 아무런 욕심도, 잘난 체도, 오만도 없고, 미워할 그 무엇도 없도록 그야말로 마음을 비워야 한다. 우리 인간들 마음은 갈수록 눈물을 모르고 산다. 사람이 죽는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 줄, 친구나 애인을 사귀는데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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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이란 것이 있어서 이웃을 만들고 우리의 삶을 포근하게 만들어 가는 줄  더 더욱 모른다. 다만 그 모든 것을 대신하여 돈이 있을 뿐이다. 돈이 이 시대의 만병통치약이요, 절대자요, 神으로 군림하다보니 갈수록 감정이 메말라 간다. 감정이 메마르다 보니 눈물은 마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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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엔 돈이 생명보다도 더 귀한 것이요, 사랑보다도 귀한 것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돈을 위해 오래 동안 사귀던 애인도 버리고, 부모나 자식을 버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형제까지 버리는 슬픈 현실이 되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