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세태는 성적인 능력이 부족한 남편을 둔 여인이 자기의 성을 충족시키기 요즘의 세태는 성적인 능력이 부족한 남편을 둔 여인이 자기의 성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외간 남자와 통정했을 때, 윤리를 파괴한 죄인으로 취급하여 간음한 여자라고 질책하는 것이 아니라, 성을 쟁취한 용기 있는 여자라고 부추긴다. 성을 소유한 본능의 승리자로 규정한 것이 에로시티즘(Eroticism)의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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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인간의 완성 다시말해 정신과 육체와의 결합,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성적인 쾌락만을 탐닉하여 인간만이 지닐 수 있는 마음과 영혼이란 고귀한 존재를 부정하고 파괴시키려는 행위를 거꾸로 해석한 것이다.  그러나 정(精)이 기(氣)와 (神)과 연계되어 있듯이 에로스(Eros)적 차원의 본능적 사랑 또한 인격적인 필리아(Philia), 영적인 아가페(Agape)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사랑이란 에로스든 아가페든 인간의 영혼을 재창조 시키는 아름다운 정신(마음)의 발로여서 그 존재적 의미는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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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우수에 깃든 임혁빈의 눈빛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필리아적 모성 본능이 일어 말이라도 한마디 따뜻하게 건네고 싶어진다. 그런데 나의 이러한 마음과는 달리 그가 내뱉는 말은 차갑고 냉정하다. 그래서 그의 그런 모습에서 고독하고 외로울 수밖에 없는 원인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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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년 壬子생 염혁빈의 이름을 풀이해 보면, 성에서 나타나는 <염> 5. 0. 1은 상극의 배합 같으나 5. 0은 극으로 보지 않는다. 인성 0이 나(1)를 중심으로 생해주어 나름대로 좋은 구성이다. 이렇게 되면 유복한 가정에서 고생을 모르고 자라거나, 혹은 어려운 환경이라 하더라도 대우받고 고생 없이 사는 사람임을 안다. 또한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 노력하여 일찍부터 성공의 길로 접어들거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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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이름의 첫 자 <혁> 6. 0. 9는 중첩된 인성 0. 9를 정재 6이 극제시켜 주는 것은 매우 좋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성의 받침 비견 1이 이러한 정재(노력의 재물) 6을 극하는 것이 불길하다.
 이는 부인과도 이별을 뜻하고 부모와도 분리를 뜻하며, 또한 이름의 끝자에서 자식과도 인연이 없음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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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중심운에 1의 극을 받은 6은 중첩된 인성을 극할 힘이 없게 되어, 길성이 흉성으로 바뀌어 이렇게 되면 자신의 기량을 백프로 발휘 하지 못하고 뜻이 좌절된다. 
 중심운 6의 특성은 고지식하면서도 이기적인 면이 있어 주변에 타협을 모르고 융화가 안된다. 근검, 절약을 근본으로 신용과 믿음을 우선으로 삼지만 내성적인 성품으로 누구와도 호흡을 맞추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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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이름의 끝자 <빈> 2. 3. 7은 승재관(재를 이어주는 길성)으로 재물적인 운세는 다시 좋아지나, 안타까운 것은 명예를 주관하는 관성(직업)인 7을 식신 3이 상극하는 것이 불길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이런 사람은 끊임없이 관재구설에 휘말리거나, 직업에 잦은 변화나 변동이 생겨 마음에 안식처가 불안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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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욱이 72년 임자(壬子)생은 천간, 지지가 똑같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이 배로 강화되어 길성일 때는 좋은 일이 배로 되나, 흉성일 때는 흉한 일들이 연속해 일어나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마음을 감옥안에 가두고 남들과 고립하며 외롭게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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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이런 이름의 주인공은 사업보다는(1. 6) 안정적인 직장이 바람직하나, 이름 끝자에서 발현되는 3. 7의 영향으로 끝까지 직장을 보존하지 못하고 불안정한 상태에서 외로운 중년을 맞이하게 될 것이 예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