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편안한 미소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친근감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오여사는 그 미소만큼이나 생활도 매우 안정적인 사람이다. 큰 부자는 아니나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고 품위유지를 멋지게 하고 사는 중년여성으로 필자와도 오랫동안 친분이 두터운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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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오여사의 미소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훈훈한 마음이 나도 모르게 감도는 걸 느낀다. 그래서 오여사의 방문을 언제든 반기는 편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오여사의 이름에 조만간 닥칠 불행이 예고되고 있어 걱정이다. 그래서 개명을 권유했으나 기독교 신자인 오여사는 공무원 신분으로 이름을 바꾸는 것이 불편하다며 거절했다. 우리나라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다. 불행한 일을 겪고 나서 개명하고자 할 땐, 이미 늦은 법이다.             
 깨달음과 깨닫지 못함의 차이는 무엇인가? 자기에게 허물이 많은 것을 아는 사람은 깨달은 사람이요, 자기에게 수많은 과실이 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깨닫지 못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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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이치는 뿌린 대로 거두게 된다. 나쁜 짓을 삼가고 잘못된 행동을 그치고 착한 일을 한다면 이러한 원인들이 성숙된 열매를 맺게 한다. 그러므로 더 이상 악행을 삼가기만 하면 이전에 저지른 많은 악행들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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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56년 丙申생 오서미의 이름을 풀이해 보면, 성에서 나타나는 <오> 9. 5는 상극관계이나, 정상의 관계로 보기 때문에 초년의 가정환경을 갖고, 좋다, 나쁘다를 논할 수 없다.
 따라서 이름의 첫 자 <서> 7. 9는 관성(명예) 7이 편인(학문) 9을 생해주고 있어 무난한 배합이라 안정된 삶을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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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심 운 7의 특성은 고지식한 반면에 모든 일에 안정적이고 평탄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모험을 수반하거나 충동적인 일에는 가급적 자제하는 편이다.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성품으로 자기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자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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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의 끝자 <미> 5. 7 또한 편재(사업적 재물) 5가 관성(명예) 7을 상생하여, 명예적 측면에 직위가 확보되어 정년퇴직까지 안정된 직장 생활을 영위하게 된다.
 天干에서 발현되는 5. 7. 9는 역마성 수리로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준다. 대개의 경우 군. 경찰이나 운수업, 혹은 활인(생명을 살리는 직업)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매우 좋은 수리다. 그렇지 않은 경우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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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뿐만 아니라 후천 운을 주관하는 지지(地支) 명운 <오> 3. 9 또한 관성을 극하는 식신 3을 편인 9가 억제하므로 숨은 관성(명예)이 살아난다. <서> 1. 3은 승재관(재물을 이어 주는 길성)으로 연결되어 재물적인 운세가 원만하여 경제적 안정이 보장된다. 또한 <미> 9. 1은 나(1)를 중심으로 세력이 확장되기 때문에, 건강은 물론 품위를 지키는데 손색이 없다. 또한 이러한 사람은 자존심이 강해 힘들고 어려워도 겉으로 내색하지 않는 성품이며, 스스로 늘 마음을 편하게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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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이런 이름의 주인공은 지극히 무난하고 평범한 배합으로 인해 삶의 굴곡이 심하지 않을뿐더러, 재물적인 운세도 좋아, 공무원 신분으로 살아 나가는데 무난하다. 
 그러나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선천(天干) 운에서는 그런대로 괜찮으나, 후천 운을 주관하는 지지(地支) 명운은 상극의 배합인 3. 9가 중복으로 나타나고 있어 여성에겐 매우 불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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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되면 여성은 자식(3)을 극해하는 배합으로, 이는 자식으로 인해 눈물 흘릴 일이 생기거나 자식에게 사고가 생겨 불행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자궁에 질환이 생겨 수술할 일도 생긴다.
 따라서 여성의 이름에서 가장 금기시 하는 9. 3명운으로 중년 이후가 되면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됨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