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기에게 피해를 준 대상에 대하여 원한을 갖거나 저주를 한다. 그러나 개체적인 인간을 주관하는 신인 하느님은 인간이 아무리 잘못을 저질러도 원망을 하거나 저주하지 않는다. 하느님은 간혹 인간을 고통에 빠지게 하여 재앙을 당하게 하지만, 이것은 인간을 파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러한 환난을 통해서 죄의 값을 알게 함으로써 죄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해주기 위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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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이 뭔지도 모르고 교회를 다녔다. 아주 어린 시절엔 교회에서 주는 우유가루를 얻어먹기 위해 다녔고, 학생 때는 정동에 있는 H.C.C 대학선교회 순장을 맡아 활동하느라 열심히 교회를 다녔다. 그리고 기독교인인 시댁에 시집가서는 그저 의무적으로 주일 예배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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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 사회활동이 점차 늘어나자. 솔직히 일요일은 집에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매우 간절했다. 그래서 꾀를 냈다. 예배가 끝나면 목사님 이하 장로, 권사, 집사들이 한 줄로 서서 인사를 한다. 그러면 앞서가시는 시부모님 들으라고 일부러,
 "아주버님. 오늘 주일인데 내 주(酒)를 가까이 한잔 해야죠?"
 이렇게 큰소리로 말하면, 시어머님이 놀라, 내 귀에 대고 ‘목사님 들으실라’ 하신다. 그래도 못들은 척 하고 몇 번 같은 행동을 반복하자, 그 다음부터 함께 교회가잔 말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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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가 역학이란 학문을 공부하면서 정말 하늘(하나님)이 계시다는걸 믿기 시작했다. 우리의 삶 자체가 하느님의 짜여진 각본대로 그의 뜻에 따라 살아가고 있다는 걸 그동안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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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혹 시련을 통해 뒤를 돌아보게 하고, 브레이크 없이 승승장구로 달리는 사람을 향해선 한번씩 제동(고통)을 걸어 하늘이 명백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인식시켜 주었다. 그래서 필자는 그 어느 누구도 믿지 못하고 오로지 하늘(運)만 믿는다.          

  
 각설하고 채강석의 이름을 풀이해 보면, 성에서 나타나는 <채> 4. 5는 상관생재(재물을 생해주는 길성)로 초년부터 총명(4)함이 뛰어나 일찍이 유복한 환경에서 자신의 위치에서 기량을 백프로 발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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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의 첫 자인 <강> 9. 9. 5는 중첩된 인성(학문) 9을 재성 5가 극제시켜주므로 학구열에 대한 집념이 강하고 또한 이로인해 학문에 박차를 가한다. 타고난 총명함과 함께 두각을 나타내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명문대학 출신으로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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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심운 9의 특성은 무엇보다 재간이 있고 능력이 있는데다 예지력이 남들에 비해 탁월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상상력과 세밀하고 다양한 생각으로 불가능한 일도 가능케 한다. 또한 이를 실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한다. 특히 중심운이 9. 0이면 장남의 기운이 강해, 실제로 장남으로 태어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맏이 노릇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도움을 받기 보다는 베풀게 되는 명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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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의 끝자 <석> 3. 5. 9는 식신생재로 재물의 윤택함을 말해주고 있기 때문에 늦도록 향복이 기대된다.
 아울러 5. 9는 상극으로 보기 쉬우나 이는 정상적인 관계로 노후까지 무탈하게 살아가는 이름이다.  
 특히 72년 임자(壬子)생은 천간 지지가 똑같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이 배로 강화되는데, 전반적으로 학문과 재물적인 운세는 양호하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직업(명예)를 나타내는 관성 7. 8이 없다. 따라서 남성의 경우 자손이 귀하거나, 중년이후 사업으로 전향하고자 하는 기운이 강하게 작용하게 된다. 평생을 풍파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그만큼 하늘의 복을 많이 사람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