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착하게 정직하게 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몇몇이나 될까?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살고 싶어 하는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어 한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왜 고뇌 속에서 불행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오늘날 우리는 부모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착하고 정직하게만 살아서는 복된 삶을 누릴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인가? 늘 생각하며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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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예쁘장하게 생긴 이십대 후반의 아가씨가 필자의 책을 한손에 들고, 한 손엔 꽃다발을 들고 방문했다.

자신은 아무리 생각해도 남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도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데, 졸업한지 4-5년이 지나도 아직도 취업이 안된다고 울상이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은 좋은 남자를 만나 연애도 잘하고 결혼도 하는데 반해, 자신은 아직도 변변한 남자 친구 하나 없다고 볼멘소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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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필자의 책을 발견하고 한 권을 구입해 읽다 보니, 혹시 이름 때문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 그래서 상담을 받기 위해 왔다고 했다. 무엇보다 80년 庚申생인 황연이의 이름을 풀이해 보면, 성에서 나타나는 <황> 4. 9. 7. 3은 관성을 상하게 하는 상관 4를 인성(학문) 9가 억제하여 관성 7이 살아나는 것 까지는 좋으나, 중첩된 식상(관성을 극하는 흉신)이 관성을 극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 이렇게 되면 취업은 물론 남편과도 인연이 없게 된다.

“혹시 뜻하지 않게 임신한 경험은 없는가요?”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미혼인 아가씨한테 할 소린 아니지만, 이름에 발현되는 실체를 확인하고 싶어 실례를 무릎 쓰고 혹시나 하고 물었다. 그러자 갑자기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귀까지 빨개졌다. 그러자 순간 필자가 당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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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내가 괜한 걸 물었네.”그만 나도 모르게 무심코 뱉은 말을 수습하느라 진 을 뺐다.

“실은 제가 답답한 마음에 사주 보러 여기 저기 여러 군데 다녀 보았지만....," 임신했던 사실을 얘기하는 곳은 필자 뿐이었다고 고백했다. 것도 아직 생년월일을 말하기도 전, 이름만 갖고 얘기하는 것을 보고 그녀로선 당연히 놀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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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그렇게 이름에서 그런걸 알 수 있나요?” 그녀는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한지, 누구도 모르는 비밀을 필자의 입을 통해 듣자 당황하다 못해 신기한 모양이었다.

“그랬군요. 사실 혹시나 싶어 물어 본 것인데......” “이름에 그런 것도 나온다니 정말 놀라워요.”

처음엔 당황하고 놀라는 기색이더니 차츰 시간이 지나자, 오히려 그녀가 더 신기 해 했다. 뭔가 막혔던 속이 확 뚫리는지 후련해 하는 표정이었다. 이유인 즉, 이름이 문제라면 개명하면 해결되는 문제였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었다.

성에서 4. 9. 7이 있으면, 성은 초년을 나타내기 때문에 일찍이 낙태 경험을 하게 된다. 물론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도 나타나긴 하지만, 대부분 이와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으면 흔히 일어나는 현상이다. 대부분 4는 관성을 극하는 흉신인데 인성 9가 이를 억제하면 관성 7이 살아난다. 이는 숨은 관성을 뜻하니 아무도 모르게 하는 비밀 연애에 해당한다. 또한 상관(자식) 4가 인성의 극제를 받으면 원치 않은 임신으로 인해 중절수술을 받게 된다. 사귄 남자 또한 3. 7의 영향으로 끝까지 결혼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헤어지게 된다. 그래서 일찍 결혼하면 이혼이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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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름의 첫 자 <연> 3. 2. 5는 언듯 보면 승재관(재물를 이어주는 길성)이 되는 것 같지만, 재물을 파괴하는 겁재 2가 재성(사업적인 재물) 5을 상극하고 있으며 오히려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난다. 중심 운 3의 특성은 총명하여 식록의 복신으로 좋게 작용하나, 이러한 식신 3도 중첩되면 상관 4로 둔갑해 사람을 얕보는 특성이 있고 내심은 온정을 품고 있으나 나름대로의 야심만 크다. 또 예술적 소질이 있다하더라도 사소한 일에 호기심이 발동하면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성격으로, 필요 이상으로 상대방을 의식하는 버릇이 있다. 빈틈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성품이나, 한번 성질이 났다 하면 물불을 가리 않는 급한 성격으로 간혹 큰 사고를 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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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끝자 <이> 3. 1는 승재관으로 예능방면이나 기술방면에서 기량을 발휘에 재물적 운세가 상승하는 배합이다.

따라서 이런 이름의 주인공은 겁재 2가 재성 5을 상극하기 때문에 수입에 비해 지출이 많고, 또한 돈이 들어오면 그에 비례해 나가는 것이 많은 게 특징이다. 그러니 매사 지체되고 막히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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