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도와 이름을 대조하여 오행을 설정

한글 성명학은 생년 원기의 소리 파장에 맞추어 이름을 짓고, 또 해석하는 학설이다.

사주학에서는 생일을 자신으로 보아 생일 천간에 맞추어 소위 육신을 표출하고 生年. 地支를 중시하는데 반해, 이름에서는 생년을 기준으로 하여 육신을 정한다. 생년 간지를 기준으로 하여 육신을 표출하는 이유에는, 이름 부를 때의 소리에 의하여 운력이 생성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태어난 해의 12개월 모두가 생년 안에 존속하기 때문에 음파의 효력이 미치는 생년을 기준으로 한다고 본다.

아울러 사주학에서도 생년을 조상으로 보듯 운명의 뿌리로 보고 있는 이유도 인류의 모든 선조(先祖)들의 영체(靈體)로 구성된 입체영상과의 교신통로가 생년원기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생년의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를 알고(立春기준) 오행을 적는다.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생년을 기준으로 할 때 반드시 입춘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다시 말해 2월 3일에 출생했다하더라도 입춘이 2월 4일이라면 아직은 새해를 맞이했다고 볼 수 없으므로 전년도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12월 28일에 출생했다 하더라도 입춘이 12월 27일에 들어왔다면 다음해에 돌아오는 년도가 기준이 된다.

그런 연후에 이름을 한글로 쓰고 자음과 모음을 분류하여 생년을 기준하여 각각 이름에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에 오행을 따져 육친을 설정하고 난 다음에 육친에 따른 숫자를 적는다.

비견 1 겁재 2

식신 3 상관 4

편재 5 정재 6

편관 7 정관 8

편인 9 정인 0

예 1) 태어난 년도 丁亥년 홍길동

           丁(天干) 亥(地支)

홍 ㅎ- 己(편인) 9 (정재) 6

     ㅗ- 壬(정재) 6 (비견) 1

     ㅇ- 戊(정인) 0 (편재) 5

길 ㄱ- 甲(상관) 4 (편인) 9

    ㅣ- 庚(정관) 8 (식신) 3

    ㄹ- 丁(비견) 1 (정관) 8

동 ㄷ- 丙(겁재) 2 (편관) 7

    ㅗ- 壬(정재) 6 (비견) 1

    ㅇ- 戊(정인) 0 (편재) 5

예 2) 태어난 년도 戊子년 홍길동

           戊(天干) 子(地支)

홍 ㅎ- 己(겁재) 2 (편재) 5

    ㅗ- 壬(편관) 7 (겁재) 2

    ㅇ- 戊(비견) 1 (정재) 6

길 ㄱ- 甲(편재) 5 (정인) 0

    ㅣ- 庚(편인) 9 (상관) 4

    ㄹ- 丁(상관) 4 (편관) 7

동 ㄷ- 丙(식신) 3 (정관) 8

     ㅗ- 壬(편관) 7 (겁재) 2

     ㅇ- 戊(비견) 1 (정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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