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이름도 많고 상호도 많고 예명도 많다. 심지어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뱃속의 생명도 태명을 갖고 성장한다.

이름을 '한글파동성명학'으로 풀이한 도서 '이름이 성공을 좌우한다'가 최근 출간됐다.

저자 예지연 대전대학교 동양문화 연구소 초빙 연구원은 "이름이나 상호로 인해 운명이나 사업이 좌우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것을 조금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러다 보니 현대인들은 좀 더 나은 이름을 짓기 위해 유명하다는 사람들을 찾아다니고, 각기 다른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별별 이론들이 난무하다 보니 어느 것이 참된 학문인지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용 하게 된다는 것.

예 연구원은 "같은 이름이라도 태어난 해에 따라 운이 달라지는 한글파동성명학은 우리가 사주를 푸는 육친(사주 해석 방식의 논리)에 의해 분석을 하기 때문에 이름만 가지고도 그 사람의 전반적인 상황을 알아낼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름을 함부로 지어선 안된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필자가 그동안 상담한 사례들을 집중 분석해 세밀하고 정확한 핵심을 중점으로 통변에 목적을 두고 쓴 책이다.

무엇보다 수천명의 이름을 감정하면서 느낄 수 있었던 이름의 중요성을 입증시키기 위해서도 자모음의 파동성명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주 만물은 물질적인 측면과 에너지적인 측면을 갖고 있기에 이름의 개체들은 그 특유의 소리와 색깔로 에너지적인 파동을 인식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수시로 불러주는 이름에 의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영파의 기운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론 타고난 운명이 이름 하나에 달린 것은 아니지만 영기를 유도하는 이름은 오직 불러주는 음파작용에서 그 사람의 성공이 좌우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름을 함부로 지어서도 안되고, 자음만이 최고라고 고집해서도 안된다는 설명이다.

이 책은 '자음파동성명학의 모순점'을 비롯해 '모음이 왜 필요한가' '운명의 비밀이 숨어있는 이름' '파동, 선명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를 통해 기본을 설명한다.

이어 '이름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 '상호가 돈 벌어준다' '유명인의 이름은 어떠한가' '외국인 이름도 풀이가 가능하다'로 사례를 들고 있다.